영천시가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전국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2024년 합계출산율 1.25명을 기록해 전국 시(市)부 1위, 경북 시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소멸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자치단체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영천시는 임신 전부터 초등·청소년기까지 끊김 없는 지원 체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정책 설계'에 근거해 체계적으로 운영해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영천시의 저출생 지원은 '파격적'이다. 출산·양육 장려금은 전국에서도 손꼽힌다. 첫째 300만원 둘째 1300만원 셋째 1600만원 넷째 이상 1900만원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 체감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다. 24시간 돌봄체계… '아이안심 365'일은 획기적이다.
돌봄정책의 핵심은 시간의 제약을 없앤 '24시 돌봄'이다. 아이안심 365 24시 돌봄 체계 아래 지역아동센터 야간 연장, 초등 방학 돌봄터 운영, 그리고 'K-보듬6000'을 통해 야간·주말·긴급 상황까지 대응하고 있다.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공휴일에도 운영되는 돌봄시설은 맞벌이·교대근무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아이돌보미 인력도 2025년 145명에서 2026년 16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 행복센터' 개관으로 통합돌봄 거점 구축에 나선다. 2025년 11월 문을 연 영천시 아이행복센터는 영천 돌봄정책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곳에는 장난감도서관 24시 연장,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 등이 한 공간에 집적된다. '의료형 돌봄센터'까지 포함한 통합 모델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뿐만아니라 결혼부터 주거까지 신혼 부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분만 산부인과가 문을 연 이후 '원정 출산' 불편을 완전히 해소되는 등 정책이 점점 정교해져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결혼 초기 가장 큰 고민인 '주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주고 있다"며 문외동에 조성된 '천원 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 거주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 올해 금호읍에 4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영천시의 저출생 정책은 출산율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전국 모델'로 손색이 없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