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6일 오후 3시 '석학과의 대화'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11년 첫 번째로 경북대학교 사학과 주보돈 교수를 초청, '한국 고대사와 픽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의 내용은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역사 드라마나 역사소설에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서 시작된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선덕여왕' 등을 볼 때, 드라마 내용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나 소설 속의 역사성 및 사실성과 관련해 '역사와 픽션의 차이', '역사를 보는 관점의 차이와 픽션의 기능' 등을 살펴본다. 주보돈 교수는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고대사를 전공했다. 경북대학교 인문대학장, 박물관장,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목간학회 회장,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강연회는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이달의 행사(교육 프로그램)'에서 예약(선착순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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