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포항세명기독병원이 포항 지역 최초로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장비 ‘로사(ROSA)’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나선다.세명기독병원은 최근 정형성형병원 하지관절센터에 인공지능 기반 수술 보조 시스템인 ROS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포항·경북 동해안권에서도 첨단 정밀 관절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관절 치료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로사는 3차원(3D) 기반 분석을 통해 환자의 관절 구조와 정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수술 전 계획 수립부터 절삭과 인공관절 삽입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하는 로봇 수술 장비다.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장비로, 수술 과정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기존 수술에 비해 절삭 범위를 최소화해 인대와 주변 연부조직 손상을 줄이고, 수술 중 환자의 관절 균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다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출혈 감소와 회복 기간 단축,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최근 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병원 측은 로봇수술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수술 결과를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박재완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하지관절센터 부장은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은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이 가능해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관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상지·하지·척추 분야로 세분화된 전문센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 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1만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외래 환자는 250만 명, 수술 환자는 16만 명을 넘어 지역 대표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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