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북의용소방대(대장 박래중)는 지난 3일 산북보건지소 옆 금천변 일원에서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17회 병오년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이규봉 문경경찰서장, 민병관 문경소방서장, 박영서·김창기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풍년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산북의용소방대가 매년 정월대보름에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식전 행사로는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난타와 풍물공연, 가수 이재희 군과 장재진 양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기원제와 함께 하천을 횡단하는 레일 점화 방식을 적용한 달집태우기가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화려한 폭죽놀이가 펼쳐지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특히 이날 달집 점화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소원지를 새끼줄에 엮어 달집에 함께 태우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했다. 또한 문경시의 주요 현안인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와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이 성사되기를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았다.박래중 산북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분들과 산북면민, 나아가 문경시민 모두가 다복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우근 산북면장은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문경시의 대표적인 행사인 만큼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산북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며 “달집태우기가 시민 화합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