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무원협의회(회장 권석진)는 ‘한걸음 더 봉사단’을 창립하고 관내 농가 지역봉사에 나섰다. 매월1회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을 방문, 청소봉사. 말벗 해주기 등을 실시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다. 또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 시설도 직접 청소해 애향심도 키울 예정이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금까지 공무원 자신의 귄익만 좇았지만, 이젠 주민의 공복으로서 충실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바로 공무원의 본분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에 직장협의회원 50여명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사회복지시설인 예천 연꽃마을과 극락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봉사 뒤 직협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시설과 시설거주자에게 필요한생필품도 전달했다. 또 주민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소모성인 직장협의회 발대식 소요 경비와 시군 협찬금으로 실. 내외 청소 도구도 직접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제4대 예천군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취임 및 발대식을 생략하고 봉사활동으로 대신해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이현준 군수도 함께 해 집행부와 직장협의회 간의 상생발전의 장도 마련됐다. 봉사 뒤 이 군수는 “공무원들이 발상을 전환해 소외된 곳을 찾아 열심히 봉사하는 장면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과 복지향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참여자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연꽃마을 관계자는 “내 집처럼 열심히 봉사해 준 공무원께 감사한다”며 “단체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취임식과 발대식을 취소하고 봉사홀동에 나선 공무원을 보면서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예천군직장협의회 권석진 회장은 “ 그 동안 군민에게 사랑을 이렇게나마 마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군민과 함께 행복한 예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변함없이 정성을 다해 주민 봉사활동을 펼 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