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순견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고 박용선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김순견 예비후보는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기로 결단했다”며 “제가 이루지 못한 포항을 위한 꿈을 이제 박용선 예비후보를 통해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1995년 30대의 나이에 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약 30년간 지역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그동안 포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다”며 “어려움과 시련도 있었지만 포항을 향한 마음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비록 오늘 시장 예비후보직은 내려놓지만 포항과 시민을 향한 마음은 변함없다”며 “앞으로 정치인이 아닌 포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박용선 예비후보에 대해 “포항의 산업과 시민의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천해 온 인물”이라며 “지금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또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버텨온 포항이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시민들이 맡겨준 역할을 끝까지 다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당 공천과 관련해서도 “포항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공천이 필요하다”며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통해 포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용선 예비후보는 “김순견 후보의 대승적인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결단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