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훈)는 28일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구제역 등 경북도 각 실국별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했다. 이날 의원들은 구제역 및 상수도 문제, 백두대간 사업, 물포럼 유치 등에 대한 진행사항을 묻고 예산에 대한 적절성을 따졌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구제역발생에 대해 추경성립 전에 예산사용 부분에 대해 질의하는 한편 세입예산과 관련한 설명서에 세입 소관이 상이한 부분이 있어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배수향 의원(김천)은 김천, 봉화, 영주 등 6개 시군 1350억 규모의 백두대간 사업 용역과 관련, 기재부에 타당성 검토를 통해서 진행돼야 하는데 절차가 빠져있음을 지적했다. 박병훈 위원장(경주)는 앞으로 추경이 있을지에 대한 정확한 결정이 없는 상황에서 2010년도에 국비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국민 불안을 덜기 위해 구제역 수질 관측을 주2회로 할 것과 독도 국제화 사진홍보와 관련 방송광고를 하는 것이 효과가 더 높을 것이라 지적했다. 나현아 의원(의성)은 도내 상수도가 없는 지역에 상수도 보급 때 기존 설치된 지하수 시설에 대한 폐정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정영길 부위원장(성주)은 경북 상수도 보급률이 82%이지만 구제역으로 예산이 줄어들었다며 보급차질을 우려하고 낙후된 지역에 우선 상수도 보급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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