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0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중간점검 보고회를 열고 연구부지 매입, 건축공사 추진 현황, 장비 구축 계획 등을 점검했다.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1915억 원을 투입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약 28만㎡ 부지에 수소 산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입주센터와 부품소재성능평가센터, 연료전지 실증센터 등을 구축해 약 30개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건축 실시설계를 올해 5월까지 마무리하고 6월부터 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해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절차도 진행 중이다.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 구축도 본격화된다. 포항시는 PEMFC 스택 성능평가 장비와 SOFC 스택 모듈 내구성 평가 장비 등 총 8종, 324억 원 규모의 장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제작 기간만 약 15개월이 소요되는 첨단 설비로, 장비동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 설치될 예정이다.시는 클러스터 운영의 핵심이 될 기업 실증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에 국비 285억 원 반영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부 주관 사업 추진보고회를 통해 포항 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조기 구축의 중요성을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포항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수소 전문 기업들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한 곳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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