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상하수도 시설과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 달간 해빙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석, 붕괴, 침하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점검 대상은 상하수도 시설 및 관로 정비 공사 현장 10곳과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시설물 29곳 등 모두 39곳이다.주요 점검 항목은 ▲지반 침하로 인한 시설 및 구조물 안전성 ▲공사 현장 붕괴 및 건설기계 전도 위험 ▲결로와 습기 유입에 따른 전기·기계 설비 손상 및 감전 위험 ▲근로자 보호구 착용과 밀폐공간 작업 안전관리 등이다.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정밀 진단이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예산을 투입해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배성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해빙기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으로 중대 재해를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하수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상수관로 지반 침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지름 500㎜ 이상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육안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