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문화·체육 분야 공약으로 ‘글로벌 강철도시 포항’ 도시 브랜딩 구상을 제시했다.안 예비후보는 12일 ‘승대의 약속 11’ 발표를 통해 “세계의 주요 도시들은 명확한 도시 브랜드를 통해 사람과 기업, 자본과 관광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포항도 산업과 문화, 해양과 과학을 결합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그는 포항이 가진 자산으로 철강 산업과 동해 해양도시의 정체성,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과학 연구 인프라, 해병대 정신으로 상징되는 강인한 도시 문화, 울릉도·독도를 잇는 해양 영토 거점 등을 꼽았다.특히 철강 산업을 문화와 스포츠, 예술로 확장해 포항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해병대 정신과 철강 산업의 상징성을 결합한 국제 규모의 철인3종 경기 대회를 육성해 포항을 세계적인 철인3종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또 스틸아트와 정크아트 등 철 소재를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제철 산업과 용광로 역사를 담은 산업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Steel Art City 포항’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체육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했다. 국제대회와 스포츠 행사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체육관과 선수 숙식 공간, 스포츠 숙박시설이 결합된 ‘포항 체육복합컴플렉스’를 조성해 스포츠 대회 유치와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관광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민 자서전 문화 확산과 지역 문학·음악·미술·영화·연극 창작 지원, 중소 공연장 확충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도시 디자인 측면에서는 철 소재 기반 공공디자인과 스틸 구조물, 철 모듈러 주택 등을 활용해 ‘Steel Architecture City’라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안 예비후보는 “포항은 철과 바다,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세계적으로 독특한 해양 강철 도시”라며 “산업을 문화로 확장하고 도시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해 글로벌 해양 강철도시 포항의 문화 브랜딩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