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민간 건축물의 지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한동대학교 캠퍼스 내 건축물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한동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시는 올해 3월부터 캠퍼스 내 21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며 총사업비 4억7000만 원을 지원해 건축물 전반의 내진 안전성을 평가하고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학교와 병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지원 내용은 건축물 내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진성능평가 비용 최대 3000만 원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비용 최대 1000만 원이다. 인증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은 지원된다.포항시는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약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30개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5개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명판’을 부착했다.김복수 도시안전주택국장은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활성화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