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포항남부소방서는 13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진압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충전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과 아파트 관계자 등 19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펌프차 등 장비 7대가 동원됐다. 참가자들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주요 훈련 내용은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활용 훈련과 이동식 수조를 이용한 배터리 냉각 훈련, 질식소화포·상방향관창·파괴관창 등 특수 장비 조작 숙달 훈련, 원활한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수 확보 방안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또 소방대원들은 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위치와 구조를 점검하며 화재 발생 시 대응 동선을 확인했다. 특히 현장에 가장 먼저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질식소화덮개 사용 요령과 설치 절차 실습 교육을 병행해 초기 화재 확산 방지와 주민 대피 유도 능력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일반 차량 화재보다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맞춰 특수 장비 숙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