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복합 위기 시대 속 도시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열었다.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포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3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강연자로 초청돼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도시가 나아가야 할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최 이사장은 현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과 국제박람회기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월 포항시 마이스(MICE) 앰버서더로 위촉돼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강연에서는 덴마크 빌룬드와 스웨덴 말뫼의 도시 발전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설명하고, 세계경제포럼이 제시한 10대 글로벌 리스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손실 등 지구환경 위기가 가져올 복합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또한 포항의 장점과 발전 가능성을 분석하며 2050년 포항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 기후, 지정학, 환동해를 제시했다. 특히 시민·기업·대학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국제회의·전시컨벤션(MICE) 확대를 통한 글로벌 교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기술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에는 도시의 장기 비전과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협력 거버넌스와 국제적 연대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방정부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항이 가진 산업과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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