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농작업 안전 컨설팅 시스템을 가동한다.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2026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지원체계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전문 역량을 갖춘 농작업안전관리자를 통한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전문성을 갖춘 농작업안전관리자의 현장 배치다. 관리자는 단순한 서류 점검을 넘어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위험 요소를 찾아낸다.구체적 요소는 ▲농가별 작업 환경과 농기계 사용 습관 등 작업 과정 전반의 위험성 진단 ▲진단 결과에 따른 일대일 맞춤형 개선 방안 제시와 안전 수칙 지도 ▲진단 결과에 근거해 농가에 필요한 개인 안전보호구 지원과 단계적 작업 환경 개선 추진이다.이날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농작업 안전 365 실천결의대회'에서는 참여 농가들이 자발적인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참석한 농업인들은 ▲농기계 안전 사용 ▲농약 살포 시 전용 보호구 착용 ▲작업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등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핵심 안전 수칙 준수를 결의했다.구미시는 이번 사업이 농업 현장의 막연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 시 사후 대응 중심이었던 행정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영혁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에서 처음 도입하는 이번 농작업 안전 모델은 관리자의 전문 지식과 농업인의 실천 의지를 결합한 혁신적 시도"라며 "365일 사고 없는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농업인들이 오로지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