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30일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슘이 검출된 식품은 비타민(0.6㏃/㎏), 콩가공품(0.5㏃/㎏), 소스류(0.3㏃/㎏), 과자(0.2㏃/㎏), 빵류 2개 품목(0.2·0.1㏃/㎏), 멜론(0.09㏃/㎏), 청주 2개 품목(0.1㏃/㎏), 캔디류(0.09㏃/㎏) 등 14건이다. 식약청은 일본산 식품에서 검출된 세슘량은 0.08∼0.6㏃/㎏ 수준으로, 세슘 허용 기준치는 370㏃/㎏와 비교해 불검출된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극미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검출된 세슘은 기준치의 4425분의 1에서 616분의 1 정도로 매우 적은 양이다. 한편 식약청은 19일부터 일본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산 식품이나 일본을 경유해 수입된 식품은 19~29일까지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 모두 986건으로 이 중 244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742건은 아직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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