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형산강 둔치에서 읍면동 담당자와 자율방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 대비 방재물자 활용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방재 장비를 활용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이날 훈련에서는 무선충전식 수중펌프와 이동식 차수판, 워터댐 등 주요 방재물자가 시연됐으며, 각 읍면동에서 보유한 양수기 가동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장비 성능을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포항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상습 침수구역, 하천시설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대피소 정비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 주민 대피 훈련도 병행해 인명 피해 예방에 나선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재난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반복된 훈련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