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플라스틱 사출 전문기업 삼광윈테크가 경북 경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국내복귀에 나선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17일 경산시청에서 경북도, 경산시와 함께 삼광윈테크의 국내복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이인규 삼광윈테크 총괄대표를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강상기 DGFEZ 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투자는 삼광윈테크가 중국 광둥성 동관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리쇼어링 사례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현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모바일·자동차·로봇 등 미래 산업 핵심 부품 생산 역량을 국내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삼광윈테크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4만8933㎡ 부지에 총 750억 원을 투자해 정밀 플라스틱 부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2008년 설립된 삼광윈테크는 모바일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성장해 온 기업으로, ‘수출의 탑’ 수상과 동탑산업훈장 수훈 등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DGFEZ는 이번 투자가 경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상기 청장 직무대행은 “미래 산업 핵심 부품 제조기업이 경산에 둥지를 틀게 돼 의미가 크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