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항공사령부는 지난 17일 부대 내 훈련장에서 ‘프리덤실드(FS)’ 연습과 연계해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포항공항 활주로가 적 공격으로 파손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항공작전 지속 능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훈련에는 공병대대 장병 60여 명과 로더·굴착기 등 중장비 12대가 투입됐다. 부대는 활주로 폭파로 대형 파손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피해 평가 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최소운영활주로(MOS)를 설정했다.이어 복구반은 굴착과 정지 작업을 통해 손상된 지면을 정비하고, 접이식 유리섬유 매트(FFM)를 설치해 활주로 기능을 복구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골재를 포설하고 지면을 평탄화해 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상태를 구현했다.해군항공사령부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항행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훈련을 지휘한 김희진 소령은 “전시 항공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