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도의 전통 발효차가 중남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포항시는 19일 이도의 발효차 제품이 멕시코로 첫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시가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체결된 계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김치와 장류 중심이던 K-발효식품이 발효차로까지 확대된 점이 주목된다.수출 제품은 도라지, 적하수오, 단삼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전통 발효 방식과 현대 가공 기술을 접목해 생산한 프리미엄 차다. 무카페인·무첨가·무설탕을 내세운 건강 음료로, 발효 공정을 통해 풍미와 기능성을 높였다.포항시는 수출상담회 개최와 해외 판촉 지원,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발효차가 지역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