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소재 기술기업 ㈜옴니코트가 1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제조시설을 신설한다.포항시는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옴니코트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옴니코트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140억 원을 투자해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2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와 연구개발(R&D),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업단지로, 기존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생산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기술사업화에 유리한 점이 특징이다.이번 투자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 등을 거친 뒤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했으며, 포항의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에서 기업을 성장시킨 바 있다.옴니코트는 토너와 정전기를 활용한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개발한 소재 기업으로, 기존 액상 도료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제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건축 자재와 가전 소재, 이차전지 분야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제기된다.포항시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경북도 역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지역 인재가 성장해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첨단산업 중심 투자 유치로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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