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26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구미밀가리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포함 총 3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을 중심으로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기존의 제과·제빵 위주 소비 구조를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무가당 효소 제빵 밀가루, 보리싹 맥아브레드 등 건강 빵류는 물론 우리밀 김치떡볶이, 떡꼬치 등 간편식(HMR)과 밀키트 시장까지 진출한다. 식품을 넘어 제분 과정에서 나오는 밀겨를 활용한 편백비누, 샴푸바 등 생활용품까지 출시하며 버릴 것 없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구미밀가리는 2024년 경북 최초로 제분 시설을 준공한 이후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연간 우리밀 사용량을 기존 250톤에서 최대 3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수입밀 의존도를 낮추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직결타가 될 전망이다.현재 13개 매장과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하나로마트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서울 등 수도권 업체와 공급 계약도 꾸준히 늘고 있다.구미밀가리의 최대 강점은 안전성과 풍미로 농약과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으며 수입밀 대비 짧은 운송 거리로 신선도가 압도적이다.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밀 산업의 전 주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역 식당의 칼국수, 학교 급식 등 우리밀 소비처를 더욱 넓혀 ‘구미밀가리’를 전국적인 로컬푸드 성공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밀가리가 제품화 공모에 선정된 것은 지역 농업과 가공 산업이 상생한 최고의 결과"라며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우리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