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사진)의 교양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가 러시아에 판권 수출돼 ‘명작의 해부학’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출간됐다.이 책은 해부학자의 시선으로 서양 명화를 분석해 인체 구조와 의미를 풀어낸 과학·인문 융합 교양서다.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거장들의 작품 속 인체 표현을 해부학적으로 해석하며 예술과 의학의 접점을 제시한다.2021년 출간 이후 꾸준한 독자층을 확보한 이 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등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재호 교수는 “해부학이라는 과학적 시선이 예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러시아 독자들에게도 신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출판계에서는 이번 판권 수출이 드라마·영화 중심의 한류를 넘어 과학·인문 분야로 확장되는 계기로 보고 있다.한편 러시아판 ‘명작의 해부학’은 서양 미술과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며 현지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