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초고령사회 대응과 의료 인프라 한계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군위 溫돌’ 통합돌봄을 본격 출범시켰다.군위군은 지난 24일 통합돌봄 출범식을 열고 보건·의료·복지로 나뉘어 제공되던 기존 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군위형 통합돌봄 체계를 가동했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다.그동안 군민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고, 기관 간 연계 부족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분산된 서비스를 통합하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갈 권리’ 보장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특히 입원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퇴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대구 및 인근 지역 19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환자가 지역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방문건강관리와 재가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돌봄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됐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창구’를 설치해 상담부터 신청, 조사, 서비스 연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한다. 현장 담당자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하는 방식이다.사업은 19개 협약 병원과 5개 서비스 제공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통합돌봄팀이 참여하는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군은 기관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서비스 단절을 방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군위군은 향후 대상자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돌봄 체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통합돌봄은 행정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라며 “군위 溫돌이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365일 따뜻한 울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