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철우 후보의 배우자 김재덕 여사의 활동이 눈에 띈다. 조용한 내조를 넘어 적극적으로 도민과의 접촉을 늘리며 이 예비후보의 행보를 돕고 있다.김재덕 여사는 이 예비후보에 대해 “원래 정이 많고 눈물도 많은 사람이어서 누군가의 아픔과 힘듦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늘 마음으로 깊이 공감한다”며 “작은 이야기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다시 챙기는 모습을 자주 본다”고 평가했다.하지만 “도정 앞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번 해야겠다고 결단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라며 “도민의 마음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일 앞에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단해서 온 힘을 다해 끝까지 뚝심으로 해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도지사로서 참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경선 기간 중 이 예비후보가 넓은 지역구인 경북도를 누비며 강행군을 이어가면서도 지칠 줄 모른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떤 보양식보다도 도민들이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를 건네주시면 그걸로 다시 힘을 얻더라”고 덧붙였다.경북의 고령화와 인구 소멸,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해서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 여사는 “두 손녀가 있는데 언젠가 아이들이 ‘할아버지, 저는 경북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을 꼭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며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꿈을 펼칠 수 있는 곳, 후손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경북을 남겨줘야 한다고 생각에 주부로서 느끼는 점을 남편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이철우 예비후보의 건강 상태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도정을 수행하는 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여사는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정도 흐트러짐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 곁에 있는 저도 놀랄 때가 많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그 자체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 즐거움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고 저도 곁에서 후보자의 건강과 생활을 잘 챙기고 있으니 도민들께서는 안심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자의 3선 도전에 대해 처음에는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말렸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하지만 남편의 눈빛을 보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의지가 느껴지고 ‘내가 시작한 일은 내 손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남편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인 것 같아 묵묵히 곁을 지키며 응원하게 됐다”고 했다.이철우 예비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김재원 예비후보의 배우자에게도 같은 인터뷰 의사를 타진했으나 “평소에도 정치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이번 선거에도 일절 선거 운동도 하지 않고 관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가 어렵다”는 답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