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경영학과 이호택 교수(사진)가 중소기업의 신제품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지향 전략을 분석한 연구로 B2B 마케팅 분야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Industrial Marketing Management에 실렸으며, 중소기업의 신제품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국제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영국 University of Leicester와 미국 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다.논문은 기업의 시장지향성을 ‘선제적(proactive)’과 ‘반응적(responsive)’으로 구분하고, 각각이 신제품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선제적 전략은 잠재 고객 수요를 발굴해 제품의 ‘새로움’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반면, 반응적 전략은 현재 고객 요구를 반영해 ‘유용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시장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반응적 시장지향성이 신제품 창의성 향상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선제적 전략이 항상 우월하다는 기존 통념에 보완적 시각을 제시한 결과로 평가된다.이 교수는 “급변하는 B2B 시장에서는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전략과 함께 현재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자원이 제한된 중소기업일수록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 선택이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자원기반이론(RBV)과 SPP 프레임워크를 통합해 기업 내부 역량과 시장 전략 간 관계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