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배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소백산 성불사를 찾아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의현 스님을 예방했다.
 
이번 만남은 구미시의 재도약을 위한 정신적 지주를 찾고, 혼란스러운 지역 민심을 수습할 시정 운영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임 예비후보는 이날 예방에서 의현 스님께 자신의 시정 철학을 상세히 설명하며 스스로 '화쟁 행자(和諍 行者)'라 지칭했다. 그는 "현재 구미 시정은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되어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해 있다"라고 진단하며 "원효대사의 화쟁 정신을 행정에 접목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로 녹여내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일구신 근대화의 자부심이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온전히 계승해 시민들이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반듯한 구미를 반드시 재건하겠다"라고 강조했다.임 예비후보의 진심 어린 포부를 경청한 의현 스님은 "시민 한 분 한 분을 부처님처럼 정성으로 섬기는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하며, 임 예비후보를 향해 "진정성 있는 시정을 펼칠 적임자다"라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