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용흥동이 반려식물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복지사업을 추진했다.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포항시 산림조합 세미나실에서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초록동행-마음채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고, 일상 속 돌봄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협의체는 독거 어르신 15명에게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반려 식물과 재배 용품을 지원하고, 원예치료 강사의 지도 아래 식물을 직접 심고 이름을 붙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여자들은 식물을 가꾸며 애착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한편, 프로그램 종료 후 온실 정원 관람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같은 활동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고립감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평가된다.안정옥 공동위원장은 “작은 식물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서재조 용흥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