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5281억원 규모의 2012년도 하수분야 국비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 보다 두배 정도 증액된 것으로 하수처리장 확충 등 134개소 2631억원, 하수관거정비 40개소 1443억원을 신청했다.
또 공공하수도 에너지자립화사업 등 19개소 132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3개소 515억원, 하수관거 등 융자원리금상환 30개소 560억원 등이다.
특히 4대강 살리기와 발 맞추어 부영양화의 원인물질인 인(燐)제거를 위해 안동시 등 6개소 하수처리장에 대해 총인(T-P)제거 설치사업비 50억원을 신청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화 사업도 적극 추진해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할 방침이다.
김남일 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수시 방문해 사업별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