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배후에 청와대와 정부의 권력 핵심부 인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바른민주개혁시민회의 윤희구 의장은 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내 영남권신공항밀양유치범시도민결사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타당성을 옹호한 전국단위 A사회단체 배후에는 영남출신 청와대와 정부의 권력 핵심부 인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장은 그동안 정권 핵심부가 각종 국책사업 등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 등을 활용해 여론을 조작해왔고, 그 중심에 (자신이)있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영남권 신공항 역시 유령단체를 동원해 여론 공작을 하는 것을 보고, 지역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어 이 같은 양심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의 등에 비수를 꽂는 영남의 시민단체 지도자와 영남 출신 권력자들의 폭거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양심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 등은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을 즉시 중단할 것도 함께 촉구했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을 앞두고 전국환경단체 등의 명의로 신공항 백지화 당위성을 담은 성명서가 중앙 일간지에 실려, 영남권 시도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