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군수는 6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충혼탑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어 영덕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동안의 군정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결과로 증명한 시간”으로 평가했다.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군정의 체질을 개선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영덕군은 지난 4년간 예산 6천억 원 시대를 열고 생활인구 월평균 3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외형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12년 만에 3등급 상승 등은 군정 신뢰도를 끌어올린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특히 초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재난복구비 3700억 원과 마을 재건을 위한 87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며 신속한 회복 기반을 구축한 점은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 군수는 지역 최대 현안인 신규 원전 유치와 관련해 “지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재선 도전을 선언하며 그는 ‘대전환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에너지 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 자원의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기술 도입과 유통체계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환경 정비와 생활 인프라, 교육 환경 확충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화 대응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 여성 농업인 지원 및 안전망 구축 등 복지 정책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는 “영덕은 지금 도약의 문턱에 서 있다”며 “검증된 경험과 강한 추진력, 통합의 리더십으로 군민과 함께 더 큰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