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전자공학부 정희철(사진) 교수팀이 주도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개발’ 사업 2단계에 선정돼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창의·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단계별 경쟁 평가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별·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단계에는 10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개 팀만이 2단계에 진입했다.정 교수팀은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는 범용 인공지능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년 9개월이며 총 83억7500만 원의 정부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 중 약 60억 원이 2단계에 집중 지원된다.컨소시엄에는 경북대를 비롯해 고려대, 아주대, 연세대, KAIST, 양산부산대병원과 기업 등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앞선 1단계에서는 인간의 뇌파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내부 추론 과정을 제어하는 ‘기계적 해석’ 체계를 제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2단계에서는 1단계 연구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추론하는 AI ▲자신의 판단을 스스로 점검·수정하는 AI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AI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정희철 교수는 "인간처럼 이해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의료와 복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범용 인공지능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