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직원투표를 바탕으로 시범운영을 하던 29개 과공장에서 16일부터 4조2교대 근무제도를 본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작년 10월부터 4조2교대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간 29개 과공장 교대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본 시행 전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직원 60%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포스코는 이번에 본격시행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에 지난 1월1일 1차로 본 시행에 들어간 16곳을 포함해 전체 교대근무지의 절반 이상이 4조2교대 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최근 4조2교대 시범운영 마지막 차수에 대한 노사 간 합의를 거쳤다. 이를 통해 시범운영 4차수 15개 과공장은 17일 4조2교대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전 교대근무 개소가 4조2교대 근무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4조2교대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직원들은 집중적인 근무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용과 자기개발이 가능, 낭비요인 제거와 동시에 직원들의 지식생산성 향상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