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그린에너지엑스포가 2억8000억 달러의 계약 예상액을 기록했다. 올해 참가기업 중 내년 행사에 다시 참가하겠다는 기업이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코 정식개관(5월초)을 앞두고 열린 첫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는 확장 전시장을 가득메워 엑스코의 향후 운영전망을 밝게 했다. 참가업체중 85%가 독립부스를 시공했다. 한화솔라원과 현대중공업, LS산전, SKC, 웅진에너지 등 대기업 참가규모가 지난해 비해 2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비해 태양광장비 제조기업이 107개사로 25%증가했고, 해외 TOP 10 태양광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미국·세계1위), 센트로썸(독일·세계2위)를 비롯해 독일의 리나, 에이시스(ASYS), 만즈(MANZ), 엠비시스템즈(MB Systems), 본 아르데네(Von Ardenne)가 참가했다. 특이한 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태양전지·모듈 (Downstream) 위주의 참가업체 중심에서 태양광원료·장비(Upstream) 관련분야까지 확대됐다는 것. 이는 단순 제조기업이 많았던 지난해에 비해 고부가가치의 원료와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의 참가가 늘어 난 것으로, 한국 태양광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한 것이 전시회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행사종료일 집계된 상담액은 19억5000달러로, 계약예상액은 2억8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엑스코 박종만 사장은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 최고 신재생에너지 행사라는데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세계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트렌드와 신제품·신기술 발표의 런칭쇼장으로 만들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12년 3월 14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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