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권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구를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AI 신도시’ 비전을 제시했다.박 예비후보는 13일 정책 발표를 통해 “수성구를 ‘대구의 판교’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AI 중심 도시로 재편하겠다”며 3대 혁신 과제를 공개했다.핵심은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첨단 자족도시 조성이다. 박 예비후보는 제2 수성알파시티와 연호지구, 5군사령부 후적지 등을 연계한 대규모 통합 개발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첨단 신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성구를 대구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또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AI 기술을 생산·공급하는 ‘AX(인공지능 전환) 파운드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AI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기술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청년 인재 양성과 정착을 위한 교육 정책도 포함됐다. 기업 맞춤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에서 교육과 취업이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청년들이 수성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예비후보는 “수성구가 주거 중심 도시를 넘어 스스로 성장하는 경제 자족 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거·문화·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의장 정책비서관으로 쌓은 정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성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AI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일자리와 기술이 시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2의 판교’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