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공업고등학교가 20여 년 넘게 이어온 헌혈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포항흥해공업고는 지난달 18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주관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학생과 교직원 110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생명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헌혈에 나선 학생들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며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특히 이 학교는 23년째 매년 두 차례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 문화를 학교 전통으로 자리 잡아 왔다. 단발성 봉사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생명 보호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김우태 교장은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봉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