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반도 경관단지의 유채꽃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메밀꽃으로 이어지는 계절형 관광 콘텐츠가 본격 준비된다.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단지 유채꽃밭을 오는 19일까지 운영한 뒤 20일부터 정리 작업과 함께 메밀 파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이 단지는 2018년 조성을 시작해 매년 10만 평 이상 규모의 유채꽃과 유색 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50ha(15만 평) 규모로 확대 조성돼 한층 넓어진 꽃단지를 선보였다.특히 지난 4∼5일 열린 유채꽃 축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첫날은 기상 악화로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맑은 날씨 속에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지난해 10월 파종된 유채는 올 3∼4월 절정을 이루며 호미곶 바다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했다. 이 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시는 유채꽃 종료 이후 메밀을 파종해 6∼7월 개화를 유도하고, 계절별 경관작물 순환 재배를 통해 연중 관광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 작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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