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배터리산업도시’ 부문에서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포항시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며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행사다.포항시는 전국 8개 후보 지자체 가운데 최초상기도, 인지도, 마케팅, 브랜드 선호도 등 전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를 의미하는 최초상기도 부문에서 경쟁 도시와 큰 격차를 보이며 ‘배터리 하면 포항’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다.시는 2017년 에코프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2021년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특히 특화단지 지정 이후 산단 입주 절차 간소화와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생산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 기업이 자리 잡으며 영일만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률도 90% 이상을 기록했다.포항시는 전기차 중심의 배터리 산업을 넘어 전기추진선박 등 해양 분야로 산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통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연관 산업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5년 연속 대상 수상은 포항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대표 도시임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