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감소하는 가운데,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최근 초고령 환자의 대퇴부 고관절 골절 수술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환자는 2014년 3만여명에서 2023년 기준 4만여명으로 증가했다.그러나 최근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전문 인력 감소와 수술실 사용 제한 등이 겹치면서 이러한 응급수술을 즉시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2024~2025년 사이 정형외과 지도전문의 873명 중 133명이 사직해 사직률이 15.2%에 달했으며 지방의 경우 사직률이 19.1%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주동산병원은 최근 102세, 92세, 90세 초고령 환자의 대퇴부 고관절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내과의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검증하고,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심폐부담이 적은 척추마취를 통해 신체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정형외과에서는 골다공증을 고려한 정교한 금속 내고정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집도한 최요한 정형외과장 교수는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나이가 아닌 환자의 건강상태와 회복 의지”라며 “건강 상태만 적절하다면 초고령 환자도 신속한 수술을 통해 합병증을 막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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