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 오전 10시30분 도청에서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색소융복합산업 육성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천연색소 융복합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기본전략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토의도 함께 진행된다. 천연색소 융복합 산업은 최근 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웰빙욕구 확대와 합성색소의 인체 유해성 부각에 비례해 천연색소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한-EU, 한-미 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절실한 지역 현실을 감안할 때 천연색소 융복합 산업이 이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천연색소 시장은 대규모의 잠재적 수요를 가진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를 선점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코자 이번 용역을 진행했다. 또한 천연색소 산업이 시책화 된다면 타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배경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사업들을 살펴보면 천연색소 융복합산업화 기반구축 4개 사업과 천연색소 융복합산업화 지원 4개 사업 등이다. 도는 용역결과 제시된 시책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시행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시책화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설득과 공감대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다각적인 국비확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향후 이 사업이 시책화 되기 위해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여 보다 치밀하고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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