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미취업 장애인 2명 중 1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주요 직업훈련 분야와 국가기술자격 응시 및 취득 현황을 19일 발표했다.최근 3년(2022∼2024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 중 장애인이 많이 응시한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6.9%), 제빵기능사(4.5%), 전기기능사(4.0%) 순이었다. 많이 취득한 자격도 지게차운전기능사(12.1%), 굴착기운전기능사(7.3%), 전기기능사(6.9%) 순으로 유사했다.일선 기술직 및 식음료 직종 자격에서 응시·취득자가 많았는데, 자격 취득 후 실질적인 취업 성과 역시 데이터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미취업 장애인 중 약 51.1%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2025년 상반기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취업률(34.0%)보다 17.1%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제과기능사(75.0%), 전기기능사(65.0%), 한식조리기능사(64.8%), 지게차운전기능사(56.3%) 등이 취업 연계성이 높았다.2025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장애인 직업훈련 참여 현황을 보면 전체 직업훈련 참여자 3596명(경영·회계·사무 직종 제외) 가운데 음식서비스, 식품가공 등 식음료 관련 직종이 약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와 같은 보건·의료 직종과 아이돌봄·노인돌봄과 같은 사회복지 직종 등 돌봄 관련 직종이 약 20%로 나타났다. 돌봄 대상이라고 여겨지기 쉬운 장애인이 오히려 돌봄의 주체로 사회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다음으로 건설·전기·기계·재료(용접) 등 현장 기술 직종이 약 17% 수준을 차지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선으로 나아가기 위한 장애인들의 노력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장애인의 도전이 실제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장애인 개인의 자립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며 "장애인이 다양한 일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직업훈련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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