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국제 기후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MICE(마이스)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알린다. 산업 기반과 기후 대응 역량을 결합한 도시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시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전환 국제주간(K-G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포항시는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성 계획과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이클레이 세계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를 중심으로 ‘산업·기후 연계형 MICE 도시’ 전략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은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분산에너지 확대, 그린웨이 프로젝트 등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산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산업과 기후 대응이 결합된 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시는 이번 행사에서 국제회의 개최 여건과 지원 정책을 적극 알리는 한편,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유치 가능한 국제행사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주간은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기후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POEX를 중심으로 한 MICE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산업 협력 플랫폼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