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 17일 서구보건소 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자살 예방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보호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보건·복지·행정 등 유관 부서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자살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서구는 부구청장을 ‘자살 예방관’으로 지정해 지자체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올해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6개 동에 추가 조성해 지역 내 예방 거점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공단 밀집 지역인 비산7동과 상중이동에서는 근로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QR코드를 활용한 ‘행복 Q!’ 사업을 통해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저소득 고위험군과 자살 시도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적기 치료를 유도할 방침이다.성웅경 부구청장은 “지역 내 자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빈틈없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