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인 돌봄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포항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AI 노인돌봄로봇사업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돌봄 현장에서 AI 기술 활용도를 높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첫날 교육은 20일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관계 공무원과 수행기관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로봇 사용법, 현장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전체 교육 대상은 7개 수행기관 종사자 150명이다.포항시는 2023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AI 돌봄로봇 200대를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보급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로봇은 동작 감지와 보호자 연락 기능을 통한 안전 관리, 복약·식사 알림, 대화 및 음악 기능 등을 제공해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생활지원사의 방문 돌봄이 어려운 야간이나 주말 시간대에도 일정 수준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시는 기존 운영 계약이 올해 4월 만료됨에 따라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이어갈 방침이다.이은주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돌봄서비스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 돌봄 서비스 확장 사례로,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