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강소연구개발특구가 2단계 사업에 돌입하며 기술사업화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낸다.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21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의 본격화를 앞두고 올해 주요 지원사업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포항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NICE평가정보 등이 참여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포항강소특구는 그동안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며 지원 기반을 고도화해 왔다.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기술사업화 지원을 넘어 실증과 스케일업, 나아가 제조 단계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설명회에서는 ▲혁신네트워크 육성 ▲기술연계 지원 ▲이노테크 실증 고도화 ▲이노테크 스케일업 ▲중대형 연구장비 활용 지원 등 기업 성장 단계별 사업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관련 사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공고되며, 신청 접수는 5월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현장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NICE평가정보 등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술가치평가 기반 투자 및 기업공개(IPO) 연계, 연구소기업 설립, 첨단기술기업 지정 등 기업별 전략 수립을 지원해 참석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그간 구축한 지원 기반을 토대로 실증과 스케일업을 넘어 제조로 이어지는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겠다”며 “기술 기반 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정현정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강소특구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술창업부터 성장, 제조까지 이어지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첨단 신소재 산업 생태계 완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강소특구는 지난해 말 기준 기술이전 379건, 창업 93개사, 일자리 1251명 창출 등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특구 내 기업인 ㈜에이엔폴리가 공장 준공을 완료하는 등 기술사업화가 실제 제조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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