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포항시는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산·학·연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되며, 2030년까지 총 37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사업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염도 폐수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방류 공정 기술과 공공처리 연계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실증까지 병행한다.무방류 공정 분야에서는 BIT범우와 테크윈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BIT범우는 저에너지형 분리·농축 기술을 통해 재이용 기반을 구축하고, 테크윈은 고염폐수 내 용존물질을 회수해 자원화하는 기술 개발을 맡는다.공공처리 연계 분야에서는 효림이엔아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엔이비가 참여해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과 생태독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공공처리시설과 연계 가능한 처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포항시와 경북도는 실증 인프라 제공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참여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교류와 현장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이 관련 기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염폐수 처리 기술의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처리 인프라 확충과 기업 생산활동 지원,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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