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작전을 지휘하는 사실상의 합동군사령관 역할을 하게될 대장급 '합참차장'이 신설된다. 국방부는 12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개혁 307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 같은 내용의 합참본부 편성안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대장급인 합참의장의 작전지휘와 군령기능을 보좌하는 합참차장직을 신설해 대장급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합참차장은 합동참모본부의 군사정보와 전략정보, 작전지휘, 작전기획·계획 업무 등 작전업무를 맡아 사실상 합동군사령관 역할을 하게 된다. 국방부는 민군작전과 해외파병, 지휘통신, 군사력 건설 등 군사지원과 전략기획 분야를 별도의 본부로 편성하고 합참의장은 작전지휘에 필수적인 인사와 군수, 교육, 동원 업무 등의 군정기능만 부여키로 했다. 군은 또 합동성 강화를 위해 12월 각군 대학과 합동참모대학을 통합한 합동군사대학을 창설하고, 모든 소령급 장교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합동작전수행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중령급 장교들은 합동 및 연합작전의 기획과 수행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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