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이 백두산 화산 문제와 관련해 5월 초 학술토론회를 열고 6월 중순 현지답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12일 개성 지남산 여관에서 열린 2차 백두산 화산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백두산 화산 공동 연구를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남북은 합의서를 통해 "백두산 화산분출에 대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며 5월 초 평양 또는 편리한 장소에서 남북 학술토론회를, 6월 중순에는 백두산 현지 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실무 절차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