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톤 동호인 1만 명이 경북 포항 해안을 달린다.포항시는 오는 26일 ‘제24회 통일기원 포항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2001년 시작된 이 대회는 포항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코스는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안도로 등 주요 해안 구간을 잇고, 최근 개통된 해오름대교를 포함해 대한육상연맹 공인을 받았다. 대회 실황은 HCN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대회 당일인 26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남구는 형산강변도로와 포항운하관, 송도고가, 송도해수욕장, 해오름대교 구간이, 북구는 해오름대교부터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장미원, 설머리물회지구, 환호해안도로 구간이 포함된다.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종합운동장에서는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가 진행되고, 한돈 소비 촉진 행사와 건강·물리치료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설머리물회지구에서는 참가자에게 물회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안전관리도 강화된다. 경찰과 소방 등 470여 명이 투입되며, 포항세명기독병원과 포항성모병원 등과 협력해 응급차량 7대를 운영하는 등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배성규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