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서비스에 대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러시아 등이 주목하기 시작했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1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6 자이텍스 아시아(GITEX AI ASIA 2026)’에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 공동관을 운영했다.이번 전시회에 ▲㈜루트랩 ▲㈜멜라카 ▲㈜토마스톤 ▲디엑스웍스㈜ 등 4개사가 참여해 20건의 업무협약과 4건의 기술검증, 1건의 투자의향서를 이끌어내는 등 약 793만달러(한화 약 116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이들 기업은 전자증명서 발급, 콘텐츠 저작권 인증, 구강 건강관리, 디지털 신원확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또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현지 지원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과 K-스타트업센터(KSC) 싱가포르를 방문해 지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각국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이번 전시회에서 루트랩은 전자증명서 발급 및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 배지 시스템 등 대시민 서비스를 소개했고 멜라카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인증 기술이 적용된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젠디아(GENDIA)’를 공개했다.토마스톤은 플라그 체크 솔루션 ‘덴티착(Denti-Check)’과 AI 칫솔질 분석 및 블록체인 리워드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 ‘덴티캐쉬(Denti-Cash)’를 선보였다.디엑스웍스는 카드나 지갑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과 비접촉 지문 인증 기술을 시연했고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약 300개 참가기업 중 최종 10개 결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류동현 대구시 AI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구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 대구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GITEX AI ASIA 2026’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러시아 등 110여 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 3천여 명의 참관객과 25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방문한 아시아 대표 AI·디지털 기술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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