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공사 증가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형 공사장과 민원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생활권 대기질 악화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남구청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항시 기후대기과와 북구청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 형태로 운영되며,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장과 주거시설 인근 사업장 등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점검 대상은 공사 과정에서 흙먼지와 분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들이다. 점검반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 신고 이행 여부를 비롯해 세륜시설 정상 운영 상태, 방진벽·방진망·덮개시설 설치 여부 등 먼지 저감시설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특히 공사 차량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로 흙먼지와 건설 자재 비산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남구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하기로 했다.정정득 남구청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공사 증가로 비산먼지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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